하정우-주원-박유천 신작, 칸 첫선 이미지 공개..기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30 09: 46

배우 하정우, 주원, 박유천의 신작이 국제 무대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의 마켓 시사를 통해서다. 한국영화의 해외판매대행사인 파인컷을 통해 이 영화들의 첫 이미지 역시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가 주연과 감독을 맡은 영화 '허삼관 매혈기'는 제작 및 완성 전 선판매를 위한 프로젝트로 데뷔한다.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위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원작은 196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가족을 위해 피를 팔며 살아가는 한 남자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냈다. 하정우는 이 작품을 1950~60년대 한국으로 배경을 옮겨왔다. 버라이어티는 "199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장이모우 감독에게 안긴 영화 '인생'의 원작소설가 위화의 작품을 각색한 영화다. 한국의 톱스타 배우 하정우가 감독하고 주연한다"고 소개했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고 박유천, 김윤석, 한예리 등이 주연으로 나선 '해무'는 5월 15일과 17일 선판매를 위한 프로모션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해무'는 밀항선 선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살인의 추억' 각본을 집필한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원, 설리, 박세영, 안재현이 주연을 맡은 '패션왕'도 첫 선을 보인다. '패션왕'은 같은 반 얼짱 여학생에게 잘 보이기 위해 패션에 눈을 뜨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고등학생 우기명의 이야기를 다룬 청춘물이다.
이 외에도 정유미, 연우진 주연 공포스릴러 ‘터널3D',  송승헌 주연 '인간중독',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목소리 연기를 한 애니메이션 '서울역' 등이 마켓시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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