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음악과 코미디 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방송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일밤-진짜 사나이’를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2일 MBC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는 3일에는 평소대로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세바퀴’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이미 일주일 전에 정상 방송됐던 ‘세바퀴’와 달리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은 3주 만에 정상 방송을 하게 됐다. 음악 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은 3주 연속 결방이 확정됐다.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경우 ‘섹션TV 연예통신’이 평소보다 한시간 늦은 오후 5시께 전파를 타고, ‘일밤-아빠 어디가’ 역시 평소보다 1시간 30분 가량 늦은 6시에 방송된다. 다만 군 체험을 다루는 ‘일밤-진짜 사나이’는 3주 연속 결방될 예정이다. 아무래도 웃음 요소가 강한 ‘진짜 사나이’를 방송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3사는 지난 달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2주 연속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한데 이어 4월 마지막째 주부터 조금씩 정상 방송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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