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불꽃', 주요 음원 1위...현빈 효과?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5.08 12: 20

가수 백지영이 신곡 '불꽃'으로 주요 음원차트 7곳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일 정오 공개된 백지영의 '불꽃'은 8일 현재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악사이트 7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보다 12시간 먼저 공개돼 발매직후 차트 올킬을 달성했던 그룹 엑소의 신곡 '증독'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과 몽키3, 이 2곳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백지영의 '불꽃'은 ‘해를 품은 달’의 OST로 잘 알려진 ‘시간을 거슬러’를 작곡한 작곡가 ‘김박사’와 ‘양경주’가 내놓은 야심작으로 프리템포로 흘러가는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클래식컬하면서도 구슬픈 느낌을 준다. 여기에 절제된 슬픔과 불안을 표현해 해는 백지영의 담담한 듯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가 특유의 호소력과 맞물려 감정선을 자극하는 곡.
특히 '불꽃'은 백지영의 1년 4개월만의 신곡이자, 배우 현빈의 복귀 영화인 '역린'과 뮤직비디오로 결합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2011년 현빈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그 여자’에 백지영이 가창자로 참여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백지영 '불꽃' 음원 열풍에 누리꾼들은 "백지영 '불꽃', 역시 이름값 제대로 하네", "백지영 '불꽃', 현빈 효과도 있을 듯하다", "백지영 '불꽃', 언니 목소리 완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지영은 '불꽃'에 이어 오는 19일 신곡 ‘여전히 뜨겁게’를 공개, 1년 4개월만에 음악방송 컴백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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