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브라질편, 배성재·이민우 활약으로 웃음 잡았다 [종합]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09 23: 16

정글의 법칙 브라질편이 베일을 벗었다. 정글생활을 사회생활처럼 임하겠다고 선언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신화의 이민우는 빠른 적응력으로 아마존 정글에 적응했다. 긴장감 넘치는 아마존 정글기와 함께 두 남자의 극과 극 매력은 브라질편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에는 아마존 정글에서 생존을 시작한 병만족의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7시간 비행 후 브라질에 도착한 병만족은 현지에서 생존을 위한 최소의 장비를 구입한 후 아마존으로 향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병만족은 안대를 쓴 상태에서 미지의 장소에 도착해 지도와 GPS만을 이용, 생존지를 찾아나서는 블라인드 퀘스트를 미션으로 처음으로 받은 것. 보이지 않는 두려움에 누군가는 노래를 부르며 긴장감을 풀었고, 누군가는 현실을 외면하며 두려움을 극복했다.

다행히 김병만과 한 조가 된 배성재, 봉태규는 타고난 감각으로 생존지를 찾은 김병만 덕분에 30분 만에 생존지를 찾았다. 이어 걱정이 많았던 예지원과 온유도 천천히 노를 저어 생존지에 도착했다. 자신만만했던 이민우와 오종혁은 길을 헤맨탓에 잔뜩 긴장했지만, 다행히 해가 지기 전에 합류해 병만족의 걱정을 덜었다.
이에 이민우는 “다들 분주하게 열심히 집을 짓더라. 낯선 상황에 ‘난 여기서 어떻게 해야 되지?’ 싶었지만 일단 도끼를 뺐다. 나 지금 TV 화면으로 들어온 건가?”라고 얼떨떨했던 속내를 공개, 그러면서도 빠르게 적응하며 손을 보탰다.
그러나 잦아들 줄 모르고 퍼붓는 폭우의 습격은 병만족을 지치게 했다. 이에 배성재는 “이렇게 힘든 출장은 처음이다. 출연료를 받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강도다. 그냥 아나운서만 하는 뉴스와 중계만 하면 좋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배성재는 이렇게 툴툴거리면서도 사원 본능을 발휘, 멤버들의 집짓기 중계릉 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만치 않은 브라질편의 여정. 새 멤버 배성재 아나운서와 이민우의 극과 극 매력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min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