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수단,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로 감사의 마음 전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15 08: 59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스승의 날을 맞이해 김봉길 감독 및 코칭스탭을 위한 감동적인 이벤트를 선사했다. 
인천 선수단은 지난 9일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훈련을 마친 뒤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수단 일정 상 미리 스승의 날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인천 선수들은 전 날부터 바빴다. 훈련 전에 미리 모든 선물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모든 준비는 주장 박태민과 부주장 구본상의 총괄 하에 선수단이 문구점, 제과점, 꽃가게, 백화점을 일사불란하게 뛰어다닌 끝에 완료했다.

다음 날 선수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롤링페이퍼와 케이크, 카네이션 등을 김봉길 감독 이하 코칭 스태프 전원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장 박태민은 “상반기 성적이 좋지 않아 감독님께서 마음 고생이 많으셨을 것이다. 감독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욱 열심히 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깜짝 이벤트를 받은 김봉길 감독은 “선수들의 진심이 담긴 선물을 받아 정말 고맙다. 가족 같은 우리 선수들과 함께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후반기에 꼭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 스케치 영상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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