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탄 '골든크로스', 수목극 순위 뒤바꿀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5.15 15: 27

몰입도를 높이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가 수목극 판도를 뒤흔들 조짐이다.
'골든크로스'는 지난 14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중 홀로 시청률 수치를 유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드라마 '개과천선'과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지난주 방송에 비해 떨어진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된 모습.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골든크로스는 지난 14일 방송분으로 전국 기준 8%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 반면 '개과천선'은 8.2%를 기록, 지난 방송분보다 0.7%P 하락했고,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2.1%를 기록, 2.1%P가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골든크로스'는 여전히 수목극 중 최하위를 기록 중이지만, 극이 전개될 수록 시청률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음은 물론, 2위인 '개과천선'과 불과 0.2%P 차이만이 나는 상황이기에 역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도 수목극 중 가장 큰 폭으로 시청률이 하락했기 때문에 이날 방송분에서 수목극의 판도가 크게 뒤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욱이 '골든크로스'의 경우 등장인물들 간에 얽혀 있는 갈등구조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청률의 상승 곡선을 더욱 가파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되는 '골든크로스'에는 강도윤(김강우 분)이 자신의 동생과 아버지를 죽인 서동하(정보석 분)의 추적에 속도를 붙이며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서동하 역시 자신을 옥죄는 강도윤을 밀어내기 위한 악행을 계속하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더욱 점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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