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이시영-엄기준, 삼각 로맨스 '신호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15 17: 29

김강우-이시영-엄기준의 미묘한 심리가 감지됐다. 절대권력에 맞선 소시민의 통쾌한 복수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유현미 극본/홍석구, 이진서 연출/팬 엔터테인먼트 제작)' 측이 15일, 야릇한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김강우-이시영-엄기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김강우와 이시영, 엄기준 그리고 정보석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하는 장면. 얼핏 가족모임 같지만 사실은 김강우와 이시영의 데이트에 정보석과 엄기준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합류한 가운데 숨통을 조이는듯한 긴장감을 발산하고 있다.

 
아버지와 여동생을 살해한 정보석을 잡기 위해 이시영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김강우와 그런 김강우에게 흔들리기 시작한 이시영, 그리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무한 질투를 느끼기 시작한 엄기준과 자신의 죄가 발각될까 두려워하는 정보석까지.
 
세 남녀의 엇갈린 로맨스와 다른 한 남자의 초조함까지,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식사자리인 것.
 
최근 김강우가 이시영을 이용하며 본격적인 복수에 돌입해 정보석의 목을 졸라오고 있는 상황. 여기에 이시영에게 마음을 빼앗긴 엄기준이 접근하면서 이시영을 둘러싼 세 남자의 각기 다르게 얽혀있는 마음들이 향후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강우-이시영-엄기준-정보석의 식사 장면은 지난 12일 경기도 인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무엇보다 세 사람이 복잡다단한 감정을 다양한 카메라 앵글로 담아내야 했던 촬영인 만큼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와 집중력이 요구됐고, 배우들은 '컷' 소리와 함께 각자 캐릭터의 옷을 완벽히 입은 듯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김강우-엄기준-정보석 이들 세 남자는 극중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하지만, 실제 촬영장에서는 보기만해도 따스해지는 웃음꽃으로 촬영장을 물들인다고. 그들은 카메라 불이 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웃음폭탄을 터트리는가 하면, 정신 없이 이어지는 바쁜 스케줄에 서로를 다독이며 건강을 챙기는 등 '훈훈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좌 강우 우기준이네.. 정보석 심장이 제일 오그라들 듯", "김강우랑 엄기준은 둘 다 사랑이긴 한 걸까?", "내가 정보석이라면 두 남자 모두 반대일세”, “이시영 불쌍해서 어떡해요ㅠ” 등 다양한 댓글로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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