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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지현, '하이스쿨' 출연 고사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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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포미닛 남지현이 KBS 2TV 판타지 성장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가제)'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16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남지현 측은 오는 6월 중 첫 방송될 '하이스쿨-러브온' 측과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출연을 안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

당초 남지현은 극중 주요 배역으로 가세해 김새론, 인피니트 우현, 성열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출 것을 긍정 검토하던 상황이다. 이에 출연이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그러나 아직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던 가운데 이달 중 열릴 스페인, 스웨덴 등 해외 콘서트 등의 스케줄과 병행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최종 고사하게 된 것.

남지현의 소속사 측은 OSEN에 "'하이스쿨-러브온' 출연을 최종 고사한 것이 맞다"며 "일단은 곧 다가올 유럽 콘서트에 준비에 매진 중이며 이후 연기자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작품을 고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스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된 천사와 순수한 청춘들이 펼쳐갈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김새론과 인피니트 우현, 성열, 베스티 해령 등이 출연한다. 최근 출연진이 모인 가운데 첫 대본 리딩을 진행했으며 총 20부작으로 제작돼 6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남지현이 속한 포미닛은 국내 걸그룹 최초로 오는 23일과 25일 스페인과 스웨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해외 팬들을 만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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