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 킹메이커로 변신한다.
정웅인은 오는 6월 21일 첫 방송되는 '끝없는 사랑'에서 킹메이커 박영태로 분한다. MBC '기황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서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한 그는 이번에도 새로운 캐릭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박영태는 이른바 킹메이커로 한국 정치계에서 활약하지만 국가 보안을 이유로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냉혈한이다. 그러나 첫사랑과의 추억을 끝까지 가슴 속에 품고 사는 로맨티스트이기도 하다.
첫 촬영 당시 정웅인은 전날까지도 밤새 영화 '베테랑' 촬영을 마치고 바쁘게 도착했다. 그는 많은 양의 대사, 오랜시간 촬영된 격한 감정신임에도 불구, 금세 캐릭터에 젖어들며 촬영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촬영에 앞서 정웅인은 시청자들에게 배우 정웅인이 아닌 극중 박영태로 다가가기 위해 꾸준한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5kg을 감량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90년대를 전후로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 정웅인 외에 황정음 차인표 류수영 정경호 심혜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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