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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진공청소기' 한국영의 성장 도운 '원조' 김남일의 조언





[OSEN=마이애미(미국), 허종호 기자] "그 때(김남일이형을 만나기 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

2년 전 한국영(24, 가시와 레이솔)은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었다. 명성은 파트너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비할 바가 아니었지만, 자신이 맡은 바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은 확실했다. 한국영은 자신이 맡은 수비적인 역할을 끝까지 잘 소화했고, 결국 올림픽 대표팀은 한국 사상 처음으로 남자 축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년 사이 한국영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던 한국영은 A대표팀의 주전 자리까지 꿰찼다. 런던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기성용의 파트너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한국영은 자신의 성장과 관련해 김남일(전북 현대)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때 김남일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 한국영은 "남일이형에게서 많은 이야기와 조언을 들었다"면서 "그전까지 쓸 데 없이 많이 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남일이형으로부터 미리 길목을 보는 법과 패스를 차단하는 것 등에 대해 듣게 됐다. 지금은 그 때보다 나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젊었을 적 김남일처럼 터프한 플레이를 펼치는 한국영에게 김남일의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됐다. 거친 플레이로 무의미한 경고를 받는 경우도 줄어들었다. 한국영은 "태클의 경우 많이 노리는 편이다. 상대 선수의 볼터치가 길면 과감하게 시도한다. 하지만 이제는 조심스럽게 한다. 내가 태클에 실패할 경우에는 우리 수비가 위험해진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마이애미(미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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