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개봉 '설국열차', 로튼토마토 94%..흥행 불지피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4 10: 39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27일(현지시간)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초반 신뢰할 만한 사이트에서 좋은 평점을 내고 있다.
최근 현지 프리미어를 마친 '설국열차'는 미국의 영화비평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14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94%의 신선도를 기록 중이다.
"지적이고 예술적인 차량", "재능있는 감독 봉준호에 의해 탄생한, 엄청난 야심과 훌륭한 비주얼, 만족할 만한 미래 서사시", "액션이 가열되면, 정치적 알레고리와 피에 굶주린 대학살의 풍부한 향연을 제공한다. '설국열차'는 걸작이다. 하지만 기분 좋게 정통적이고 인상깊고 예술적인 블록버스터" 등의 호평도 눈에 띈다. 아직 초반이지만, 입소문을 기대할 만한 반응이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설국열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특히 이번 '설국열차'의 북미 개봉은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와의 북미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는 흥행에 성공한 '설국열차'가 북미에선 어떤 성적을 받아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설국열차'는 지난 11일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알리슨 필, 고아성 등이 함께 참석,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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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북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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