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PD "'공주의 남자' 넘을 수 있을지 고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19 14: 55

김정민 PD가 전작 '공주의 남자'를 넘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다.
김정민 PD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의 제작발표회에서 '공주의 남자'와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김 PD는 "'공주의 남자'가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그 작품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고민스럽다. 스스로 묻는 질문이다. 그만한 성과, 질적인 향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의 남자'는 철저히 로맨스에 맞췄고 지금 드라마는 로맨스보다는 그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사랑, 액션 히어로물에 초점을 맞춰 극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 지난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하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의 연출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영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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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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