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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조선총잡이’ 차원이 다른 퓨전사극…연기+연출 출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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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민희 기자] ‘조선총잡이’가 흥미진진한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 영화 같은 영상미로 첫 방부터 흥미를 유발했다.


25일 오후 10시 KBS 2TV에는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이정우·한희정 극본, 김정민·차영훈 연출)가 첫 방송 됐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이준기 분)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오프닝은 “고종 친정 3년. 개화파와 수구파의 대립이 나날이 격해지던 조선. 조선의 개화정책을 지지하던 개화파 선비들이 신식총을 든 의문의 총잡이에 의해 하나씩 쓰러져가는데...”라는 자막으로 드라마의 배경을 알렸다.


이어 박진한(최재성 분)이 고종(이민우 분)의 명을 받아, 이 의문의 총잡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집요하게 총잡이를 쫓는 탓에 김좌영(최종원 분)과 최원신(유오성 분)의 표적이 된 박진한. 이에 부친에게 반항기 가득했던 한량 박윤강(이준기 분)은 가족들을 위해 칼을 휘두르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진한은 가족들이 위협을 당하자 절친한 정회령(엄효섭 분)의 집으로 가족들의 거처를 옮겼다. 이에 길거리 시비 후 재회하게 된 윤강과 정수인(남상미 분). 윤강은 수인이 남장을 했던 탓에 알아보지 못했지만, 윤강을 알아본 수인은 능청스럽게 윤강을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조선총잡이’는 첫 방송부터 탄탄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배우들의 호연과 영화같은 영상미를 더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일지매’, ‘아랑사또전’ 등 다수의 사극에서 활약한 이준기의 호연과 ‘공주의 남자’를 연출한 김정민 PD의 생동감 넘치는 영상과 연출이 또 한 편의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알린 것. 과연 ‘조선총잡이’는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시청률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전우'를 집필한 이정우 작가와 '정치성 실종사건'을 쓴 한희정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공주의 남자'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준기, 남상미, 유오성, 최종원, 한주완, 전혜빈 등이 출연한다.
minhee@osen.co.kr
<사진> '조선총잡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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