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이 만났다.
이들이 함께 출연하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사도:8일간의 기적'(이하 사도)의 고사가 오늘(26일) 오후 서울 충무로 한옥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들, 주연 배우들인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등이 모두 참여해 영화의 대박을 기원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사도'는 이날 자리를 시작으로 본격 촬영에 돌입하게 된다.
'사도'는 조선시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 이야기로, 누구나 아는 그러나 '아무도 몰랐던' 사도세자 이야기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극 중 송강호는 갖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자 자식을 뒤주에 가둘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로 분한다. 유아인은 8일 동안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게 된 비운의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또한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는 문근영이 확정됐다.
이 외에도 혜경궁 홍씨의 아버지이며 훗날 정조가 되는 세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의정 홍봉한 역에는 박원상이, 인원왕후 역에는 김해숙이, 사도세자의 생모로서 어쩔 수 없이 자식의 잘못을 영조에게 고변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어미 영빈 역에는 전혜진이,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의 여동생인 화완옹주 역으로 진지희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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