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뉴 308' 경쟁차 'A클래스·1시리즈'…올해 1000대 목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30 15: 18

푸조가 6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308’의 경쟁차종으로 야심 차게 벤츠의 ‘A클래스’와 BMW의 ‘1시리즈’를 지목했다.
30일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푸조 송파전시장(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에서 ‘New 푸조 308’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한국 시장에 상륙한 ‘뉴 308’은 푸조 브랜드 전체 이미지 고급화의 첫 번째 전략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2.0L로 더 강력해진 엔진과 C세그먼트 최초 헤드업 디스플레이 적용 등 다양한 옵션을 고급화 한 것이 특징이다.

PSA 그룹의 새로운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2)를 적용해 경량화를 이루고, 이를 외관에서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스포트함을 살렸으며 내부에는 ‘3008’에 적용된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어 푸조가 새롭게 선보인 혁신적 인테리어 시스템, ‘아이-콕핏(i-Cockpit)’을 채택했다.
이를 바탕으로 푸조는 C세그먼트의 프리미엄 해치백 벤츠 ‘A클래스’, BMW ‘1시리즈’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1000대, 내년에는 33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뉴 308’에는 푸조의 새로운 디젤엔진인 BlueHDi이 채택됐으며 BlueHDi 엔진은 PSA 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 엔진으로, 기존 e-HDi엔진의 뛰어난 효율과HDi엔진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모두 가진 것이 특징이다.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 CO2 배출량은 134g/km이며 연비는 14.6 km/ℓ(고속 16.4 km/ℓ, 도심 13.4 km/ℓ)다.
국내 시장에는 2.0 BlueHDi 악티브(Active)와 펠린(Fe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390만 원과 3740만 원이다(모두 VAT 포함). 풀 LED 헤드램프,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후방 카메라, 전방 센서 및 내비게이션은 펠린 모델의 기본 사양이다.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은 딜러를 통한 개별 오더로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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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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