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마룬파이브·선우정아, '시티브레이크 2014' 라인업 확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02 10: 55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가 최종 뮤지션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일 "올해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는 일본 등 해외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에 구애받지 않고, 현대카드만의 독자적인 안목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특히 마룬파이브, 싸이, 루페 피아스코 등 신규 앨범을 발표한 팀들이 라인업에 다수 포진된 만큼 보다 새롭고 다채로운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국내 뮤지션으로는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받고 있는 이적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던 록 밴드 넬(Nell)을 비롯해 호란과 옐로우 몬스터즈, 판타스틱 드럭스토어, 아시안 체어샷, 요조, 러브엑스테레오, 13 Steps 등 국내 대중음악과 인디씬을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현대카드 CITYBREAK 2014'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해외 뮤지션 라인업도 막강하다. '헤비메탈의 상징'으로 불리는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트렌디한 록 사운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룬 파이브(Maroon 5)가 양일 헤드라이너로 나서고, K-Pop의 역사를 바꾼 한류스타 싸이(PSY)와 그룹 본 조비 출신의 전설적 기타리스트이자 미국 록의 아이콘인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가 그 뒤를 받친다.
뿐만 아니라 뉴메탈의 거장 데프톤즈(Deftones)와 세계적인 얼터너티브 록 밴드 후바스탱크(Hoobastank), 음악 속에 우주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영국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 스피리튜얼라이즈드(Spiritualized)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록 사운드로 한국 팬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힙합계의 거물 MC 루페 피아스코(Lupe Fiasco)와 환상적인 하모니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Pentatonix)의 무대 역시 국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팝펑크를 대표하는 밴드인 뉴 파운드 글로리(New Found Glory)와 호주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 캣 프랭키(Kat Frankie)를 비롯해 아시안 체어샷과 호란 등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 1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캣 프랭키는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포크 록 뮤지션으로, 현재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캣 프랭키는 이번 시티브레이크에서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팝' 음반 부문 2관왕을 차지한 국내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달 9일~10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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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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