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 모친 위협한 문희경 잡을 수 있을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7.03 23: 15

‘너희들은 포위됐다’ 문희경의 범죄가 밝혀졌다. 과거 그는 화병으로 김희정을 내려친 후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당시 문희경이 현장에 있었음을 증명해줄 펜던트는 이미 빼앗긴 상태. 이승기는 과연 정동환과 서이숙의 역공에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 16회에는 11년 전 목격자를 확보하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은대구(이승기 분)와 서판석(차승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구는 유애연(문희경 분)이 지닌 펜던트가 가짜임을 눈치챈 후 팀원들과 가짜 펜던트를 제작한 곳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도 못한 채, 태일(안재현 분)이 유애연이 보낸 하수인들로부터 펜던트를 빼앗겼다. 그는 저항하다 칼까지 맞아 은대구를 분노케했다.

그런가하면 서판석은 강석순(서이숙 분)이 유문배(정동환 분)와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확인, 강석순을 압박했다. 하지만 과거 유문배가 경찰서장일 시절 부하직원이었던 강석순은 ‘경찰 수사권 독립’을 목표로 대구의 희생을 외면했다. 그는 “간절히 바래왔던 수사권 독립이 곧 이루어진다. 수사권 독립이 이루어진 후에는 내 스스로 이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 다 털어놓겠다”라며 서판석이 자신의 정체를 함구해줄 것을 부탁했다.
유문배와 유애연, 강석순의 만만치 않은 공세가 펼쳐진 상황. 과연 대구는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강남경찰서 강력반에 입성, 태어나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P4와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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