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최자, 지갑으로 시작해 지갑으로 끝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20 10: 11

최근 지갑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SNL 코리아’ 호스트로 출연, 콩트와 ‘피플인사이드’에서 시원하게 지갑사건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최자의 지갑 이야기로 가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5’에는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다이나믹듀오는 점쟁이로 분한 유세윤에게 점을 봤다.
유세윤은 연애점을 봐주겠다고 했지만 최자는 궁금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유세윤은 “자네의 미래를 보고 왔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유세윤은 “자네의 미래를 보고 왔는데 모르겠다. 어떻게 된거야”라고 물어 최자를 당황하게 했다. 

이후 유세윤은 바닥에 누워 최자 지갑에 빙의했다. 유세윤은 “왜 날 버리셨어요. 왜 저한테 스티커를 붙여놨어요?”라고 했고 최자는 “미안하다”라고 고승덕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피플인사이드’에서도 최자의 지갑 이야기는 빠지지 않았다. 최자는 온라인상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지갑을 공개했다. 최자의 지갑에는 현금과 마트 쿠폰 등이 들어있어 시선을 끌었다.
유희열은 자신의 사진을 최자의 지갑에 넣으며 “간직해달라”고 했고, 최자는 “앞으로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자는 “최자에게 지갑이란?”이라는 질문에 “스스로 정신줄 놓지 않게 만드는 끈인 것 같다. 앞으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SNL 코리아 최자 지갑 패러디 대박이었다”, “SNL 코리아 최자 지갑 속에 쿠폰 진짜 웃겼다”, “SNL 코리아 최자 지갑 이렇게 다 얘기해줄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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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 코리아5’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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