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 사브르, 세계선수권 사상 첫 은메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2 10: 30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구본길, 오은석,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서울메트로)으로 구성된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펜싱선수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에 41-45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16강에서 스페인을 45-42로 꺾고 8강에서 루마니아를 45-41로 따돌린 뒤 4강에서 헝가리를 45-32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지만 독일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1년 만에 메달 색을 바꾸며 역사를 새로 썼다.
한편 이라진(인천광역시중구청), 윤지수(동의대학교), 황선아(양구군청), 김지연(익산시청)으로 짜여진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8강서 이탈리아에 25-45로 완패를 당하며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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