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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최지우, 권상우에 사업 제안하며 '미묘한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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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정선 기자] '유혹'의 최지우가 권상우에게 사업을 제안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는 차석훈(권상우 분)에게 자신의 호텔에 납품할 것을 제안하는 유세영(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영은 석훈을 만나고자 했다. 그러나 석훈은 이를 피했다. 이미 일전 홍콩에서 두 사람 사이에 형성도니 위험한 분위기를 느꼈기 때문. 그러자 세영은 석훈에게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다시 한번 만남을 제의했다.

그리고 세영은 석훈에게 사업을 제안했다. 세영은 "우리 호텔에 납품하라. 차석훈 씨가 수입하는 물량은 우리 호텔에서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상부상조하자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쓰러져가는 석훈을 일으킬 수 있는 달콤한 제의였다.

그러나 석훈은 일단 이를 거절했다. 석훈은 "저한테 이런 호의를 베푸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며 세영의 마음을 떠봤다.

세영은 그런 석훈에게 "솔직히 말해서 차석훈 씨한테 약간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홍콩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사업상 도움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반쯤은 호기심이었다. 그 일 때문에 차석훈 씨 부부한테 문제가 생기는 건 원치 않았다"며 홍콩에서 10억을 대가로 석훈의 시간을 산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석훈은 "덕분에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하지만 도움은 그걸로 충분하다"고 거절했다.

돌아오는 것은 오히려 더욱 위험하고 미묘한 세영의 말이었다. 세영은 "겁나냐"면서 "하지만 차석훈 씨를 무섭게 만든 건 내가 아니다. 나를 찾아오기 전부터 이미 겁내고 있었으니까"라며 과거 석훈이 세영에게 했던 말을 다시 되돌려줬다.

이처럼 홍콩에서의 만남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위험하고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끌리게 된 이 남녀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사진> '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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