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지동원, 도르트문트 데뷔전...PK 허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3 06: 57

지동원이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다.
지동원은 23일(한국시간) 독일 오스나브뤼크서 열린 독일 3부리그 VFL 오스나브뤼크와 친선 경기서 선발 출전해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동원은 전반 45분까지 뛰며 데뷔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했으나 오른쪽 날개 요나스 호프만과 자리를 바꿔가며 폭넓게 움직였다.

전반 23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지동원은 전반 중반 페널티킥 반칙을 범하며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발 출전했던 11명을 모두 바꿨다. 지동원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데뷔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지동원의 사진을 중간 부분 메인으로 내걸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도르트문트는 전반 34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0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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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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