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장나라 “‘운널사’ 떡방아신, 쑥스러워 어쩔 줄 몰랐다” [일문일답]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표재민 기자] 배우 장나라가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화제가 됐던 떡방아 신에 대해 쑥스러워 어찌 할 바를 몰랐다고 털어놨다.

장나라는 23일 드라마 제작사를 통해 이 장면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이 쑥스러웠다”면서 “정말 촬영할 때는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니 그런 은유적인 표현도 능청스럽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또 방송을 통해서 보니 촬영장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위트 있고, 귀엽게 그려져 보는 내내 즐거웠다. 방송 후, 반응도 좋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장나라와의 일문일답이다.

-현재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시청률 상승세다. 기분이 어떤지? 소감과 목표는?

재미있게 봐주시는 분들이 늘어 나고 있어서 즐겁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미영이라는 캐릭터가 자칫하면 무색무취로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따라서 연기 면에 있어서 그 점에 신경을 가장 많이 썼다. 다행이 드라마뿐 만 아니라 미영이 캐릭터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미영이가 시청자 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포스트잇녀, 본드걸, 달팽이녀 등 다양하게 불린다. 가장 마음에 드는 호칭은 무엇인가? 그 이유는?

시청자 분들의 관심 덕분에 미영이에게 많은 별명이 생겨 기쁘다. 붙여주신 별명들 모두 다 마음에 들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달팽이’다. 그 이유는 역시 미영의 남자인 건이가 부르는 별명이기 때문이다.(웃음)

-건을 현실에서 만난다면? 좋아할 수 있을까?

물론이다. 두 사람의 시작이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그렇게 만나지 않기를 바라지만(웃음). 건이라는 남자가 까칠하지만 속은 여리고, 정도 많고, 유머러스하고, 게다가 순정파인 최고의 남자 아닌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나.

-장혁과의 커플 케미를 점수로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이라고 생각하나?

생각 할 것도 없이 100점이다! 그냥 백점. 무조건!(웃음)

-장혁과 연기하면서 서로에게 얻는 에너지가 있다면?

장혁 씨는 저에게 있어 아름드리 큰 나무다. 촬영장에서 장혁 씨에게 연기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있다. 제가 어떤 식으로 연기를 해도 다 받아주고, 제가 편안한 상태에서 미영이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배려해준다. 그 덕분에 두려움 없이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장혁 씨는 우리 팀의 에너지이자 기둥이다.

-세상의 모든 소심하고 착한 평범녀 ‘김미영’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사랑해.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웃음)

-장혁과 함께 캐스팅이 들어온다면 다시 연기할 의향이 있나?

장혁 씨와 함께라면 무조건 하고 싶다. 다만, 다음에 함께 작품을 하게 된다면,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다른 장르여도 좋을 것 같다. 꼭 만나길 바란다.(웃음)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한 마디 부탁 드린다.

한 작품씩 늘어 갈 때마다, 그리고 첫 방송 순간이 올 때마다 더욱 긴장되고 두렵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은 봐주시는 분들 때문이다. 늘 감사하다. 부족함을 노력으로 채우는 장나라가 되겠다. 그리고 ‘운명처럼 널 사랑해’ 마지막 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jmpyo@osen.co.kr

<사진> 제작사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