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주츠키, “아킨페예프, 여전히 러시아 최고 골키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23 10: 49

러시아 축구계가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전에서 실수로 선제실점을 한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28, CSKA 모스크바)를 두둔하고 나섰다.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21일 러시아 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도 불구 아킨페예프가 러시아 최고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킨페예프는 한국전에서 이근호의 중거리 슛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한국과 1-1로 비긴 러시아는 2무 1패로 탈락했다.
CSKA 모스크바에서 아킨페예프와 함께 뛰는 바실리 베레주츠키는 “골키퍼도 실수를 한다. 그가 러시아 최고 골키퍼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심리적 충격을 극복한 상태”라고 감쌌다. 

모스크바의 엘베르 라히미치 코치도 “아킨페예프가 실수한 순간을 봤다. 완벽한 선수는 없다. 나에게 아직 그는 세계최고 골키퍼”라며 제자를 두둔했다.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