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지바롯데전 무안타 침묵.. 타율 .308 하락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23 20: 55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2)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23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후반기 이전 2경기서 연속 멀티히트를 때렸으나, 이날 경기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종전 3할1푼2리서 3할8리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3루서 지바롯데 선발 투수 가라카와 유우키의 초구 커브를 타격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서는 우측에 큰 타구를 날렸으나, 담장 앞에서 우익수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3번째 타석에선 타점 기회를 잡았다. 팀이 3-4로 뒤진 5회말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5구째 커브를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7회말 1사 1루서 4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타석은 더 이상 돌아오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3-4로 뒤진 6회말 아카시 겐지의 2타점 적시타로 지바롯데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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