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NC, 한화에 8-4 설욕... 삼성 2연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23 23: 07

[OSEN=야구팀] NC가 한화를 꺾고 넥센을 반 게임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후반기 2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NC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찰리 쉬렉의 호투와 테임즈, 이호준의 백투백 쐐기 홈런포에 힘입어 한화를 8-4로 눌렀다. NC는 47승 33패를 기록해 2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다시 반 경기로 줄였다. 한화는 5연승에 실패하며 29승 49패 1무.
NC 선발 찰리는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NC 이민호는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1볼넷) 4실점(3자책)으로 5패(4승)째를 당했다.

NC 타선에서 테임즈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종욱은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한화는 이날 3차례 병살타가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8회 무사 2,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광주에서는 LG가 KIA에 11-8 승리를 거뒀다. LG는 전날 만루찬스서 절묘한 스퀴즈 내야안타를 만든 최경철이 이번에는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다. 최경철의 홈런 후 브래드 스나이더, 이병규(7번)도 각각 스리런포와 솔로포를 터뜨려 순식간에 승리에 다가갔다.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이병규는 9회초에도 솔로포(시즌 8호)를 날려 올 시즌 두 번째 한 경기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LG의 4회 9득점은 올 시즌 한 이닝 최다득점이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6승(45패 1무)을 거두고 전날 KIA에 당한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설욕했다. 반면 KIA는 44패(39승)째를 당하며 하루 만에 6위로 떨어졌다. KIA 선발투수 데니스 홀튼은 3⅓이닝 4실점으로 8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홀튼의 방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사직구장에서는 삼성이 롯데에 홈런 4방 포함 장단 18안타로 폭발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5-12로 이겼다. 채태인이 연타석 홈런 포함 프로 데뷔 첫 5안타를 터뜨린 가운데 야마이코 나바로와 이승엽도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연승을 달린 삼성은 51승27패2무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4위 롯데는 3연패를 당하며 40승40패1무가 돼 5할 승률마저 위태로워졌다.
한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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