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페타민 사용 SD 외야수 메이빈, 25경기 출장 정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7.24 06: 11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이 금지약물인 암페타민을 사용한 혐의로 2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빈에 대한 조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되었으며 즉시 발효되고 별도의 벌금은 없다.
메이빈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를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 지난 수 년 동안 주의력결핍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 희귀병 치료를 위한 예외적인 사용 허가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전에 승인되었던 약물을 다시 치료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메이저리그의)규정을 준수하는 것에 소홀했고 결과적으로 약물반응검사에서 양성판전을 받게 됐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아울러 ‘암페타민 사용은 치료를 위한 노력이었을 뿐 야구경기에서 어떤 덕을 보려고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밝힐 수 있다’면서도 ‘실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징계를 수용하겠다. 가족과 친구, 팬, 팀 동료와 구단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2007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메이빈은 마이애미 말린스(당시 플로리다)를 거쳐 2011년부터 샌이에이고에서 뛰고 있다.
지난 해는 팔목부상과 왼쪽 무릎 인대부상으로 14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은 62경기에서 174타수 43안타 1홈런, 9타점 18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은 각각 .247/.286/.368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샌디에이고와 5년간 2,500만 달러에 계약(2017년은 팀 옵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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