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마저..짧은 생 마감한 스타들 또 한번 '안타까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24 10: 16

위암 투병 중이던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오늘(24일) 오전 8시 향년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병마로 생을 마감한 연예인들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아직 더 많은 활동이 기대되는 젊은 연예인들이 한 순간 병마로 인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은 대중들에게 안타까움과 충격을 전하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유채영은 지난달까지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그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그룹 울랄라세션의 멤버 임윤택은 지난해 2월 향년 33세로 사망했다. 2011년 엠넷 '슈퍼스타K3'에서 위암 4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던 그는 이후 결혼해 딸까지 얻으며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장진영은 지난 2009년 위암으로 사망했다. 위암 발병 후 미국에서 요양했던 장진영은 병세가 악화되자 귀국했고, 치료를 받았으나 향년 37세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특히 2001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22회 판타스포르토 여우주연상, 제24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과 여우주연상을 휩쓰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1983년 MBC 공채 16기로 연기자에 입문,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인공인 김주승도 신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지난 2007년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룹 NRG의 멤버로 데뷔한 김환성은 지난 2000년 당시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향년 19세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해 슬픔을 안겼다. 이후 노유민은 故 김환성의 병명을 사스라고 알리며 미안하다는 심경을 표현해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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