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 밴와트 "빠른공 제구 주효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24 22: 09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밴와트(28)가 최상의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밴와트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볼넷 허용 없이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타선의 충분한 도움까지 등에 업은 밴와트는 자신의 2번째 등판에서 팀의 7-0 승리 속에 손쉽게 2승(무패)째를 수확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밴와트는 “2경기 만에 2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 빠른 공 제구가 주효했던 것 같다.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된 것 같다. 또 정상호 선수가 잘 편하게 이끌어 줘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밴와트는 자신이 던진 101개의 공 가운데 67개를 포심 패스트볼로 가져갔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고, 지속적으로 145km 전후의 빠른 볼을 던졌다. 구위는 물론 제구도 완벽했다. 2S 이후 허를 찌르는 승부로 루킹 삼진도 종종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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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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