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이틀에 100만 육박…'트포4'보다 20만명↑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25 06: 12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가 개봉 이틀만에 1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해,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군도'는 개봉 이틀째인 지난 24일 41만 8435명을 동원해 이틀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98만 3677명.
이는 올해 최고 기록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감독 마이클 베이, 이하 '트랜스포머4')가 이틀에 동원한 78만 6788명보다 무려 20만명을 웃도는 결과물이다.

앞서 '군도'는 개봉 첫날인 지난 23일 55만 1073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큰 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이날 오전 6시를 기준, 영진위 실시간 예매율은 52.5%로 1위를 기록중으로 3일째 누적관객수는 '트랜스포머4'의 개봉 3일째 누적관객수인 113명 8855명을 가뿐히 넘겨 올해 최고는 물로이거니와 '역대급' 기록행진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군도' 이후에도 오는 30일에는 '명량', 내달에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해무' 등이 각각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한동안 한국영화의 기분좋은 스크린 독식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해 마동석, 이성민, 이경영, 조진웅, 윤지혜,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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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트랜스포머4'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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