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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놓친 선덜랜드, 발등에 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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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을 향한 선덜랜드의 구애가 끝내 짝사랑으로 끝났다.


웨일즈 일간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일정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한 기성용과 윌프리드 보니가 24일 스완지 시티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기성용의 거취가 완벽히 결정된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아스톤 빌라 이적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와중에 지난 시즌 기성용을 임대해 쏠쏠한 재미를 봤던 선덜랜드는 영입전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선덜랜드는 사실상 기성용을 포기하고 대안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선덜랜드는 나초 스코코를 210만 파운드(약 37억 원)에 아르헨티나 클럽 뉴웰스 올드 보이스로 이적시켰다. 임대신분 파비오 보리니는 원소속팀 리버풀로 돌아갈 방침이다. 피오렌티나에서 임대로 데려온 마르코스 알론소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선수단을 대폭 정리하는데 잡을 선수는 못 잡으면서 선덜랜드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몇몇 계약이 성사되길 기대하고 있지만, 아무 일도 없다. 사람들은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주말까지 세 명을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일 뿐”이라며 이적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포옛은 “우리는 레프트백이 필요하다. 또 기성용, 크랙 가드너, 잭 콜백을 잃었다. 그 선수들을 대신할 미드필더도 필요하다. 이번 주까지 선수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정말 수치스러울 것”이라며 기성용이 빠진 선수수급 문제를 걱정했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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