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가 웹툰과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웹툰 사이트 레진코믹스를 통해 '군도' 웹툰은 공개한 것.
역대 개봉일 최고 스코어, 올해 일일 최다관객 동원, 올해 최단기간 300만 돌파 등 개봉 첫주부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군도' 측은 29일 콜라보한 웹툰을 레진코믹스를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 이번 웹툰은 '밝은 미래'로 주목 받았던 웹투니스트 이영곤 작가가 글과 그림을 맡았으며, 영화에서는 생략된 쇠백정 돌무치(하정우)가 지리산 추설의 에이스 도치로 각성하는 2년의 과정을 담았다.
돌이킬 수 없는 불의의 사고를 겪은 후, '군도'에 합류해 노사장 대호(이성민)와 마향(윤지혜) 등의 도움으로 수련을 이어가며 점점 도치로 변해가는 인물 묘사가 탁월하게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와 웹툰이 보유한 팬층과 관객이 만나 새로운 스토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주목되는 이유.
흔한 홍보성 웹툰이 아니라 러닝타임의 제약으로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궁금해 했던 이야기를 보여준 이번 도치 편 웹툰에 이어, 도치를 위시한 '군도'의 대척점에선 백성의 적 조윤(강동원)의 이야기를 그린 웹툰 역시 공개될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웹툰 공개는 개봉 주말까지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좌석점유율까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군도'를 이미 관람한 관객에게는 영화의 숨겨진 1인치를 찾아내는 재미를, 관람을 앞둔 관객에게는 영화를 보기 전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상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군도' 웹툰은레진코믹스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gato@osen.co.kr
쇼박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