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세르비아 축구대표팀 사령탑 취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9 11: 47

2006 독일월드컵서 한국을 이끈 딕 아드보카트(67, 네덜란드) 감독이 세르비아 사령탑에 올랐다.
세르비아 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아드보카트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유로 2016이 끝나는 2016년까지 2년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차 목표는 유로 2016 예선 통과다"라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세르비아는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16강행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서는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세르비아는 지난 유로 2000 이후 세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 2016 예선에서는 포르투갈, 덴마크, 아르메니아, 알바니아와 함께 I조에 편성됐다. 최소 조 2위를 차지해야 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독일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조별리그서 탈락한 뒤 제니트(러시아), AZ 알크마르, PSV 아인트호벤(이상 네덜란드), 러시아, 벨기에 대표팀 등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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