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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 다르빗슈 상대로 3안타...통산안타 7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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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40)가 메이저리그 통산안타 7위로 올라섰다.

지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4타수 3안타로 맹활약, 통산 3420개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터는 칼 야스트렘스키를 넘어 메이저리그 통산안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터는 유격수로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가 됐다.

이날 지터는 텍사스 에이스투수 다르빗슈 유를 맞이했으나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날렸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2루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7회초 중전안타로 텍사스 관중들에게 역사에 남을 한 순간을 선물했다.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지터는 이번 텍사스 원정이 텍사스서 치르는 마지막 야구가 될 확률이 높다. 이에 텍사스 관중들은 첫 타석부터 지터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고, 지터는 3안타로 이에 화답했다.  

drjose7@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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