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1군 복귀 시점 늦춰질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7.29 14: 02

최형우(31, 삼성 외야수)의 복귀 시점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최형우는 지난 13일 대구 SK전서 정상호의 좌중간 2루타 때 타구를 쫒다가 펜스에 부딪혀 늑골 부위를 다쳤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만큼 심한 고통을 호소했던 최형우는 정형식과 교체됐다. 그리고 최형우는 구단 지정병원으로 후송돼 X-레이와 CT 촬영 등 검진을 받았고 골절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LG와의 잠실 2연전 내내 원정 숙소를 지켰던 최형우는 17일 오후 서주 미르 영상의학과에서 MRI 검진을 통해 왼쪽 늑골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병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았지만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했다. 

자가 휴식을 취했던 최형우는 29일 오전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하지만 스트레칭 도중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고 한다. 
최형우는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처음 다쳤을때 통증이 10이라면 지금은 5에 불과하다. 일상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면서 "스트레칭 도중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요즘 몸이 근질근질하다.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하고 싶을 뿐. 그는 "오늘부터 해서 주말 3연전 때 복귀하는 게 목표였는데 아쉽다"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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