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감독, “이청용, 중앙 미드필드도 잘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30 09: 47

더기 프리먼 볼튼 감독이 이청용(26, 볼튼)에 대해 여전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25일 1-1로 비긴 트랜미어와의 시범경기에서 복귀했다. 이청용은 31일 포트 베일을 상대로 출전할 전망이다. 최근 더기 프리먼 감독은 이청용을 최전방 공격수를 뒤에서 받치는 중앙 미드필더로 시험하는 중이다. 그가 볼튼 입단 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포지션이다. 
프리먼은 “이청용이 돌아와서 좋다. 트랜미어전에서 이청용을 공격수 바로 밑으로 올려 중앙 미드필더로 썼다. 이청용이 거기서 굉장히 잘했다. 매우 영리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청용이 중앙에서 뛰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출전시간을 줄 수 있었다. 이청용은 월드컵에 참여하고 최근에 결혼을 했다. 그는 존경을 받으며 다른 선수들과 조금 떨어져 있었다. 내가 경기에서 선수를 넣거나 뺄 때 그들의 태도를 본다”며 이청용을 칭찬했다.
이청용의 이적설이 잠잠해지면서 더기 프리먼 감독은 다음 시즌 다시 이청용을 핵심선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이청용이 과연 중앙 미드필드 자리에서 순조롭게 적응할지 아니면 다른 팀을 찾아 떠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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