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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손흥민,'사랑이 싹 튼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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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한국이 낳은 슈퍼스타 손흥민.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걸스데이 민아와의 열애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녀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2년 전 함부르크 소속으로 피스컵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레버쿠젠 이적 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풀타임을 뛴 손흥민의 활약 속에 레버쿠젠은 FC서울을 2-0으로 물리치고, 7월 친선경기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경기전 몸을 풀며 팬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한 손흥민은 경기후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열띤 응원을 건넨 팬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독일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 드릴게요



특히 손흥민의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침투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데 충분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화끈한 득점포를 바라던 관중들로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득점이 없다는 것은 옥의 티에 불과했다. 티가 있더라도 옥은 역시 옥이었다.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레버쿠젠이 2골을 연속으로 터트릴 수 있게 힘을 보탠 손흥민의 활약상을 지켜본 관중들은 경기 내내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폭염 속에서도 끊임없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편 레버쿠젠 선수단은 오늘(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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