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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네덜란드, 히딩크 감독-반니 수석코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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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명장'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공식 취임했다.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루드 반 니스텔로이(38)가 수석코치로 보좌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새 코치진이 거스 히딩크 감독과 다니 블린트(53), 반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로 구성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까지 오렌지 군단을 이끈다. 블린트와 반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도 같은 기간 동안 히딩크 감독의 뒤를 받친다.



이로써 히딩크 감독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네덜란드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를 4위에 올려놓았다. 



유로 2016 이후에는 블린트 수석코치가 히딩크 감독의 지휘봉을 물려받는다. 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한다. 블린트 수석코치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서 네덜란드의 4강행을 이끌었던 측면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dolyng@osen.co.kr



<사진> 네덜란드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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