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희망' 김다빈, 서키트 복식 2주 연속 정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01 23: 35

청소년 올림픽 대표 김다빈(조치원여고)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뉴델리 서키트(총상금 1만 달러) 2차대회 복식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2주 연속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김다빈은 1일 인도 뉴델리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서 인도의 루트자 보사르와 호흡을 맞춰 3번 시드의 샤마다 발르(인도)-왕 시야오(중국)를 2-0(6-3, 6-4)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차대회에서 생애 첫 단-복식 정상을 휩쓸었던 김다빈은 2차대회에서 또 다시 복식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다빈은 “단식 1회전서 탈락해 복식에서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주니어 때와는 느낌도 좀 달랐고 이젠 서키트 무대에서도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무엇보다 투어생활이 재밌고, 승패보다는 매 경기 배운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생활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빈은 오는 8월 16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제2회 난징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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