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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 크레이지’ 브로, 공식무대 얼굴 최초 공개 ‘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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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보령, 김사라 기자] 가수 브로가 드디어 첫 공식 무대를 가지며 최초로 공식석상에서 얼굴을 공개했다.

브로는 지난 1일 오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된 ‘머드 크레이지 2014 K-EDM 섬머 비치 페스티벌’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무대에 등장한 브로의 모습은 단정했고, 훈훈했다. 이날 단출한 캐주얼 의상에 남색 재킷을 입고 공연장에 등장한 브로는 첫 곡으로 ‘고백했는데’를 불렀다. 그리고 화제의 ‘그런 남자’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브로는 첫 공식 무대에 조금 긴장한 듯 보였지만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분위기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었고, 노래에 있어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창을 선보였다.

브로는 “저 아세요?”라며 자신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노래에 대해 “‘고백했는데’는 이해가 안 가시는 분도 계실 것”이라며, “SNS에서 ‘고백해서 차인 이유 갑’이라는 글들을 본 적이 있다. 슬픈 일이지만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노래로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브로는 지난 3월 이른바 ‘김치녀 논쟁’을 다룬 곡 ‘그런 남자’를 발표해 순식간에 가요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차 없이 직설적인 가사와 R&B 감성 보컬의 조화가 음악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7월 ‘고백했는데’를 발표, 현실적인 가사로 또 한 번 공감을 사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머드 크레이지 2014 K-EDM 섬머 비치 페스티벌’은 1, 2일 양일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DJ KOO(구준엽), 데이비드 존스, DJ 나카츠카를 비롯해 국내외 명 DJ들이 총 출동했다.

sara326@osen.co.kr

<사진> FS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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