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2', 시청률 이상의 프로..역사 속으로 퇴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02 07: 35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과 시청률 2위로 퇴장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사랑과 전쟁2’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5.4%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6.8%) 보다 1.4% 포인트 하락한 수치.
더불어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6.2%, SBS ‘웃찾사’는 4.4%를 각각 나타냈다.

'사랑과 전쟁2'는 시청률 이상의 네임 밸류를 갖고 있던 프로그램. 그렇기에 이 프로그램의 폐지에 많은 네티즌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폐지 반대 움직임을 보이기까지.
'사랑과 전쟁2'는 물오른 역대급 막장 이야기로 약 3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일 방송은 사기를 치려고 접근했던 남편과 사랑에 빠져버린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 '내 아내가 사는 법'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124화를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이 폐지됨을 자막을 통해 알렸다. "지금까지 ‘사랑과 전쟁2’를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한편 '사랑과 전쟁2' 후속으로 오는 8일부터는 유재석, 장동민, 임원희, 권오중, 허경환 등이 MC를 맡은 토크쇼 ‘나는 남자다’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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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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