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백시트' 방송정지 "어차피 못나가니까.." 꼬집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09 22: 12

그룹 JYJ가 신곡 ‘백 시트(Back Seat)’가 방송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쿨’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JYJ는 9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14 JYJ 콘서트 ‘리턴 오브 더 킹(Return of the King)’을 개최했다.
‘백 시트’ 공연에 앞서 김재중은 “저희가 오랜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는데 나오면서 내가 우리 티저를 봐도 ‘신인으로 데뷔했나?’ 싶었다. 우리 세 명이 파릇파릇했다. 되게 신선했다. 그런데 방송 정지 먹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에 김준수는 “방송 정지 하나 정도는 있어야지”라며 웃었다. 이어, 박유천은 “준수가 춤을 너무 섹시하게 춰서 그렇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김준수는 “사실 방송 정지를 당했지만, 뭐 안 당해도 어차피 못 나가니까”라며 뼈 있는 말을 했다. 이에 박유천은 “무엇보다 방송을 떠나서 이런 공연장에서 여러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한 것”이라며 훈훈한 포장을 했고, 멤버들은 “좋게, 좋게 생각하자. 여기서 밖에 못 본다”며 웃었다.
앞서 JYJ는 '백 시트'가사가 남녀의 정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KBS 가요 심의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한편 JYJ는 지난달 새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를 발매했다. JYJ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8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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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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