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참좋은시절', 많이 배웠다..의미있는 드라마"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8.11 07: 37

KBS '참좋은 시절'에 출연한 2PM의 옥택연이 "배운 게 많은 시간들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 드라마에서 다혈질의 상남자부터 차분하고 배려심 깊은 어른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호평 받았던 그는 11일 소속사를 통해 "대선배님들과 함께 50회의 긴 여정을 함께 해오다 보니, 현장에서 정말 느낀 것도, 배운 것도 많은 시간들이었다. 6개월 정도의 시간을 함께 해 오다 보니, 함께 한 배우 분들은 물론이고, 감독님과 작가님, 촬영 스태프 분들 모두 정말 한 가족 같은 끈끈한 정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참 좋은 시절’ 그리고 ‘동희’와 헤어진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참 좋은 시절'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의미 있고 고마운 드라마였다. 열심히 고생하신 우리 ‘참 좋은 시절’ 식구들, 그리고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정말 가슴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극 초반 철 없는 막내 아들이자 다혈질의 상남자 강동희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후 참 좋은 아들, 아빠, 그리고 남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아버지 김영철(강태섭 역)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은 물론, 티격태격했던 형 이서진(강동석 역)과 우애를 다지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상견례에 참석하지 못하는 최화정(하영춘 역)을 찾아가 "혹시 괜찮으면 다음 세상에서 강동희 엄마로 와 줄 수 있겠냐"며 생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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