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인순이·보아..교황 방한에 연예계도 들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14 16: 04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에 대한 스타들의 환영이 이어지고 있다. SNS를 통한 환영 메시지가 이어지는가 하면, 노래로 환영의 뜻을 전하고, 홍보대사 자격으로 직접 만남도 가질 계획이다.
먼저 가수 보아는 오는 15일 대전카톨릭대학교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참가자 대표 20명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오찬을 갖는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보아는 이 대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
가수 인순이와 소프라노 조수미도 음악으로 교황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한다. 인순이는 이날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무대에 올라 '거위의 꿈'과 '우산', '친구여' 등의 무대를 꾸민다. 인순이는 앞서 교황 방한 홍보대사로 위촉, 교황 방한 홍보곡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 Grace)'와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 성가를 직접 부른다. 조수미도 이 식적행사에 초청돼 '아베 마리아', '넬라 판타지아', '라 판타지아' 등 총 3곡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배우 채시라와 김해숙도 인순이와 함께 교황 방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채시라는 교황이 도착한 14일 오전 10시부터 KBS 1TV에서 방송된 '특별생방송,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프로그램에서 KBS 한석준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해숙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KBS 1TV를 통해 2시간 동안 방송되는 '교황 방한 특별생방송 124위 시복미사'에 한상권, 황수경 아나운서와 함께 생중계에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배우 안성기와 김희애, 김태희, 김하늘, 김민정, 가수 바다, SG워너비의 김진호 등은 차은택 감독이 제작한 '코이노니아'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며 교황의 방한을 기념하기도 했다.
SNS를 통한 환영 메시지도 이어졌다. 방송인 오상진은 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황님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요즘처럼 천주교 신자임이 행복한 적이 없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상진은 '아브라함'이라는 세례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알려진 배우 이윤지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짜 오셨다. 마리아는 제천가는 중이어요. 마음 다해 환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교황의 사진을 게재했다.
케이블채널 KBSN 정인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천주교 신자로서 영광입니다. 교황 방한 인터넷 생중계에 목소리로 힘을 보태게 됐습니다. 아시아 청년대회(AYD)에도 이렇게나마 함께 하네요. 환영의 마음 가득 담아"라는 글을 남겼다.
방송인 최희도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존경하는 교황님이 드디어 오셨네요. 정말 낮은 삶을 자처하며 몸소 사랑을 보여주고 계신 교황님. 마리나(제 세례명입니다)도 교황님을 따라 기도할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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