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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정용화의 가능성을 봤다[첫방①]



[OSEN=박현민 기자] 정용화가 '나인' 제작진과의 첫 호흡에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 향후 작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케이블채널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가 지난 17일 베일을 벗었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와 조선시대 소현세자의 삶이 5대5의 비율로 섞인 드라마는 시작부터 호쾌한 액션과 돋보이는 영상,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회 '첫만남' 편을 이끌었던 건 단연 정용화였다. 그는 원작 속 달타냥 역할인 박달향 역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박달향은 강원도 산골의 무사로, 의협심이 강하고 무예가 능통하지만 순박한 심성을 간직한 전형적인 활극의 주인공 캐릭터.

5년전 마음을 나눈 여인 윤서(서현진 분)와의 약속을 지키기 무과에 도전코자 한양에 상경한 달향은 그곳에서 운명과 필연이 뒤엉킨 '삼총사'와 마주한다. 이들의 정체는 세자인 소현세자(이진욱 분)과 호위무사 허승포(양동근 분), 안민서(정해인 분)이었다.

불법적인 일을 행하는 패거리를 삼총사와 일망타진한 그는 윤서의 연서를 흘린 탓에 소현세자와 재회, 이후 강빈(서현진 분)을 놓고 삼각 러브라인을 펼칠 것임을 예고해 묘한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날 시청자의 시선은 시종일관 극을 이끌었던 정용화에 집중됐다. 이는 '나인' 팀이 앞서 이진욱을 주연으로 발탁하며 명작 드라마를 탄생시킨 것처럼 '제 2의 이진욱'으로 거듭날까 하는 기대감에서였다. 첫 사극이었고, 많은 분량을 홀로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정용화는 분명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이번 작품은 3개의 시즌으로 총 36회의 분량을 예고한 상태라는 것은 정용화가 이날 드러낸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을 부여했다.

이미 '나인' 팀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삼총사' 이야기의 중심축을 맡은 이진욱, 오랜만에 연기임에도 흡인력 있는 연기로 브라운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던 양동근의 능청스러운 연기 등은 이런 정용화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개될 36회 동안의 '삼총사'를 주목케 했다.

한편 '삼총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gato@osen.co.kr
<사진> '삼총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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