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주니치전 1이닝 무실점…31세이브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20 21: 09

'끝판대장' 오승환(32, 한신)이 3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으로 승리를 지켰다. 시즌 31세이브째. 17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이후 3일 만의 세이브. 올 시즌 평균 자책점은 1.72에서 1.71로 조금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오승환은 아라키 마사히로를 유격수 뜬공, 헥터 루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손쉽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4번 히라타 료스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에 놓였지만 돌부처답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모리노 마사히코를 2루 뜬공으로 잠재우며 2점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한신은 주니치를 3-1로 제압했다. 2회 1사 3루서 아라이 료타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주니치는 4회 1사 후 히라타 료스케의 좌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맞췄다. 한신은 7회 2사 만루서 주니치 중견수 오시마 요헤이의 실책으로 맷 머튼과 아라이 료타가 홈을 밟아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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