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군도' 흥행도 넘었다…흥행 빅2 굳히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21 08: 10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의 누적 관객수를 넘어섰다. 빅4로 손꼽혔던 4작품 중 '명량'과 함께 사실상 흥행 톱2 굳히기에 돌입한 것.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20일 전국 15만 155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82만 2891명을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특히 이 수치는 같은날 전국 14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76만 9268명을 동원한 '군도'의 누적관객수를 5만 3647명 차이로 개봉 이후 최초로 넘어선 결과로 눈길을 끌었다.

'해적'이 20일 기준 667개의 상영관, 군도가 6개관인 것을 감안했을 때 향후 누적관객수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배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영화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한편 '명량'은 같은날 17만 2071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528만 9675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해무'는 5만 158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3만 6182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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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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