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얼굴' 매케이, 김보경에게 "개는 충분해"...인종차별 발언 '경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1 09: 34

말키 매케이 전 카디프 시티 감독이 김보경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매케이 감독과 그와 함께 일했던 이언 무디 크리스탈 팰리스 단장이 수 차례에 걸쳐 인종 차별, 성 차별, 동성애 혐오와 관련된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져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때 매케이 감독의 애제자로 꼽혔던 김보경도 피해자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매케이 감독은 김보경의 영입을 두고 "망할 동양인, 카디프에 돌아다니는 개는 충분하다"라는 메시지를 무디에게 보냈다.

매케이 감독과 무디는 이 외에도 나이지리아 출신의 선수 영입 과정에서 인종 차별 발언을 비롯해 한 여성 에이전트에게 성희롱 발언을, 구단 직원을 향해서는 동성애 혐오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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