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44사이즈 먹방 여신 탄생..'치킨 흡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21 09: 53

배우 경수진이 '먹방 여신'이 됐다.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 극본 박유미)에서 주연배우 경수진(마세영 역)이 남다른 ‘치킨 먹방’을 선보인다.
극 중 경수진은 같은 회사 동기인 김영광(강진구 역)가 마음을 빼앗긴 짝사랑 상대로 등장한다. 경수진은 특히 김영광과 그의 절친으로 등장하는 배우 김현준(박재범 역)에게 한꺼번에 대시를 받으며 누굴 선택해야 할 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경수진이 연기하는 ‘마세영’은 섬에서 올라와 소박하고 따뜻한 면모와 의리가 돋보이는 대기업 여행사 3년차 투어플래너. 세영이 가장 위험한 때는 공복 상태로, 먹을 것 앞에 이성을 잃고 마냥 행복해하며 삼시 세끼 밥심으로 하루를 버티는 일명 ‘삼식이’.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44사이즈 먹방녀’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곤 한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경수진은 치킨을 뜯어도 여전히 빛나는 미모를 자랑한다. 사진 속 경수진은 치킨을 앞에 두고 진지한 표정으로 음식에 한껏 집중하는가 하면, 양볼이 빵빵해졌는데도 양손으로 치킨을 들고 있는 먹방 여신의 자태를 뽐내 눈길을 끈다. 또 치킨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향해 섹시한 눈빛을 쏘기도 하고, 나무젓가락 사이로 깜찍한 미소도 짓는 등 음식 앞에서 마냥 행복한 마세영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아홉수 소년’ 제작진은 “경수진이 평소에도 식사를 할 때 음식 앞에서 마냥 행복해지고 힘이 솟는 마세영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촬영이 많아 매번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경수진이 연기하는 마세영은 의리 있고 소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보기만해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29세 훈남 투어플래너 ‘강진구’(김영광 분),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분), 9세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분) 삼형제와 이들의 철 없는 삼촌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 분)까지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려낸다.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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