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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후 첫 피칭, 매팅리 "통증 점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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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우측 엉덩이 근육염증 부상에서 회복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이 볼을 만진 지 3일 만에 불펜에 섰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에 들어가 볼을 던졌다. 팀 훈련이 시작되기 전 불펜에 들어간 류현진은 약 20개의 볼을 던졌다.

물론 이날 피칭이 불펜세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전력 투구가 아니었고 전날 롱 토스 때와 마찬가지로 가볍게 볼을 던졌다.

류현진 자신도 이날 불펜에 들거간 것과 관련해서 “그냥 들어 갔다”며 투구수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부상 회복 과정으로 보면 의미가 있는 진전이다. 그 동안 상체 움직임을 통해(캐치 볼- 롱 토스) 통증을 느끼는지 점검했던 류현진이 이날 불펜에 들어간 것은 ‘마운드를 경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평평한 그라운드에서 볼을 던지는 것과 경사진 마운드에서 볼을 던지는 것은 분명히 다른 만큼 마운드에서 볼을 던지면서 통증 여부를 체크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약 20여개의 볼을 중단 없이 던진 것으로 보아 최소한 현재 강도로 볼을 던졌을 때도 통증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매팅리 감독 역시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아주 잘 하고 있다”고 말한 뒤 이날 불펜에서 볼을 던진 것과 관련해서는 “경사진 곳에서 던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불펜 피칭은 아니다. 경사진 곳에서 볼을 던질 때 어떤 것(통증)을 느낄 수 있는지 보기 위한 것이다. (결과는)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스탠 콘티 트레이너도 류현진의 회복 진행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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