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 동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22 11: 17

드디어 차례가 왔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나선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게 된다.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가한 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강용석 변호사를 지목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어제 감독님께서 누가 지목한다면 하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지명하겠다"며 "그리고 이왕이면 배영수 선수와 나바로 선수가 (얼음물 세례를) 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2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국내 프로야구단 사령탑 최초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실시한다.
LG 이진영으로부터 지목받은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쓴 뒤 다음 대상자 3명으로 이만수 감독과 한화 장종훈 타격코치, 넥센 박병호를 차례로 지목한 것이다. 한국프로야구 세대별 홈런왕들을 추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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